백두대간과 동해안의 절경이 펼쳐지는 강릉은 사계절 여행지로 손꼽힌다. 커피 향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시작되는 강릉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보자.
가을이 내려앉은 ‘천년 예향’ 강릉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를 비롯해 백두대간과 동해안의 절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다.
여기에 강릉을 젊은이들의 여행지로 만든 안목해변의 ‘커피 거리’가 축제의 명소로 추가된다. 강릉은 1980년대부터 커피 명인들이 잇따라 터를 잡고, 도심 전역에 500여 개 커피전문점이 운영되면서 ‘커피의 고장’으로 불린다. 강릉 사천면에 있는 커피 공장 ‘테라로사’, 커피 1세대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은 커피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강릉의 안목해변은 다른 해변과는 달리 횟집이 아닌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안목항 바다 보며 커피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곳으로 안목해변 ‘커피의 거리’엔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파도, 은은한 커피 향이 반겨준다.